프리뷰
Vol. 122-2 (2025.10.20.) 발행
글·사진제공_ 대한민국연희춤협회

[공연개요]
공연명: 연희춤극 산왕대신기
일시: 2025.11.01.(토) 17:00
주최,주관: 문진수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
장소: 국가무형유산진흥원 민속극장 풍류
러닝타임: 100분 (인터미션 없음)
관람연령: 전연령
티켓: 무료(사전 예약 010-7520-8921)
예약사이트: http://www.namsadang.kr/myreg/tk2022
대한민국연희춤협회장 문진수가 인왕산, 북악산의 산왕대신과 그 수호신을 모티브로, 전통춤과 남사당연희를 복원하고 재창조하여 10가지 창작 연희춤으로 새롭게 구성한 연희춤극 ‘산왕대신기’ 를 2025년 11월 1일 토요일 오후 5시 국가무형유산진흥원 민속극장 풍류에서 선보인다.
이번 ‘산왕대신기’ 작품은 2025년 이수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전통춤과 연희의 궤적을 창작의 시선으로 새롭게 이어 발표하는 연희춤극으로, 전통춤과 연희의 복원과 새로운 재창조를 부단히 시도해 온 문진수 명인의 더욱 진화된 예술 세계를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주목된다.
전통의 예맥, 연희춤극으로 새로운 날개를 달다

연희춤극 ‘산왕대신기’ 는 신령한 인왕산과 북악산의 산왕대신 그리고 수호신 호랑이와 용이 수호하는 태평성대(太平聖代), 그리고 그 대척점으로서 사악한 창귀(倀鬼)들의 창궐(猖獗)을 설정한다. 무너져 가는 민심이 제와 연희굿을 통하여 평화와 희망으로 향해 가는 염원의 과정을 창작 연희춤극으로 구현하였다.
‘산왕대신기’ 공연의 큰 축은 벽사진경을 위한 문진수명인의 연희춤으로, 진쇠춤, 용춤, 덧뵈기춤, 넋전연희, 버나연희, 12발 상모춤 등 전통춤을 기반으로 유려하고 아름다운 창작연희춤을 선보이며, 케이팝 코레오 안무 기법과 LED의 시각적 효과로 연희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는 12장군 부채무와 포이 연희 등 창작연희가 공연의 두번째 축을 이루고 있다. 특히 포이와 넋전, 버나 등은 관객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호흡하는 흥겨운 연희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인간사의 애환과 태평성대를 노래하는 배일동 명창의 녹진한 소리와 전통 악기들이 어우러진 악(樂)은 산왕대신의 스토리가 펼쳐지는 무대와 공간을 풍성하게 완성한다.
벽사진경(辟邪進慶)의 가치를 담아 스스로 진화하다

연희춤극 ‘산왕대신기’ 는 인간의 이기와 욕심으로 잃어버린 태평성대를 되찾는 연희적 스토리와 함께 전통 예술을 매개로 하여 부정한 것을 정화하고, 민심을 대변하여 하늘로 전하고 기원하는 진정한 제(祭)와 굿의 의미를 고난이도의 연희로 실연(實演)하며, 국태민안(國泰民安), 벽사진경(辟邪進慶)의 정신적 가치를 깊이 있게 담고 있는 작품으로 기획되었다.
전통 춤, 연희에 대한 부단한 연구, 새로운 예술적 시도가 전통과 소통하고 현대적인 감각과 새롭게 융합되는 과정을 유려한 춤선, 때로는 과감하고 파격적인 연희로서, 단단하고 올곧은 문진수명인의 예술적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풍물, 덧뵈기, 버나, 한량무, 재담 등 남사당에서 비롯한 전통 연희를 복원하고 연마한 기반 위에 새로운 재창조를 더한 고난이도의 창작 연희는 태평성대와 벽사진경의 스토리 속에 밀도 있게 녹아들어 관객들에게 연희적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할 것이다.
이번 ‘산왕대신기’ 공연은 전통춤과 연희의 경계를 스스로 허물고, 한국의 전통사상을 작품 속에 구현하며 광대무변(廣大無邊)한 재창조와 진화를 거듭하는 문진수명인이 K-ART 연희춤꾼의 선구로서 지녀야 할, 예술적 책무와 역할에 대한 빛나는 방점을 무대에서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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